대봉감 재배 도시농부 제초매트

금년도에는 유실수를 하나 심어야되는데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 도시에 있다보니 밭에는 자주갈 수는 없고 해서 풀걱정 덜하고, 농약도 덜 쳐도되는 유실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대봉감이었다. 감농사는 사과나 다른 유실수보다는 재배하기가 쉽다.

대봉감나무를 심은 모습

먼저 포크레인으로 땅을 깊게 파 흙을 고르고 나서 구덩이를 넓게 팠다. 감나무는 옴나무와 접을 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접부분이 흙밖으로 나와서 빛을 받아야 한다. 흙속으로 들어가면 접 부분이 약해서 잘못하면 썩게 된다. 
그리고 감나무를 심을때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아직 우리 땅에는 관정 설치를 하지 않아서 동네 어른신에게 경운기를 5만원 주고 잠시 빌려서 물을 충분히 주었다. 40주를 심었는데 3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농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200상자 가까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도 시기에 따라 농약살포, 전지 등 감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담아 그때그때 올려놓도록 하겠다. 

풀 방지를 위해 제초매트를 덮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