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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고추재배

장마시 고추재배 주의 사항

by 개포면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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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 고추재배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고추는 보기보다는 재배가 굉장히 어려운 작물에 속한다. 나도 몇 년째 고추농사를 하고 있지만 할 때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고추농사이다. 모종을 심고 장마 때까지는 보통 아무 탈 없이 잘 자란다. 그런데 장마가 시작되면 탄저병 등 온갖 병으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그런데 올해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재배하니까 장마 병충해를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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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모종 

보통 모종은 땅이 있는 지역의 모종가게에서 구입하는 것이 성장에 좋다. 식물은 조그만 기후에 따라서도 성장률이 엄청 차이가 많이 난다. 또한 나중에 고추를 이용하기 위한 목적에 맞는 고추품종을 선택해서 심어야 한다. 즉 풋고추로 이용하려면 껍데기가 얇은 품종을 선택해야 하고,  고춧가루를 만들려고 하는 목적으로 하면 껍데기가  두꺼운 품종으로 해서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매운 고추인 청양도 조금 겹들여 재배하면 좋다. 

▣  재배 방법

잘 자라고 있는 고추모습
풍성한 고추모습

고추는 물을 좋아한다. 가뭄시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가뭄이 들지 않도록 재배를 해야 한다. 또한 열매가 많이 달리므로 거름을 많이 주어야 한다. 모종을 심기 15일 전에 고토석회, 유기질 거름퇴비와 토지 살충제를  살포해주어야 한다. 그럼 다음 비닐을 깔고 모종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으면 된다.

1. 모종을 심기 4주전에 고추 골을 만들고 고토석회와 유기질 퇴비거름과 흙살충제 살포

2. 비닐을 깔고 물과 함께 고추모종 식재

3. 모종 15일 후에 고추가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고추 모종들을 묶어줌 

4. 고추는 열매를 많이 맺기 때문에 많은 양의 영양을 필요로 한다. 고추 생애는 보통 5개월로 보기 때문에
     35~45일 주기로  3번 정도
 인산, 질소, 칼리를 섞어서 살포하면 된다. 

5. 고추는 무엇보다도 병충해 예방에 힘쓰야 된다.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혹은 비가 올 때마다
    약을 살포할 수 있지만  도시농부들은 사실상 정기적으로 살포한다는 것이 힘들다.
    어쨋든 좋은 고추를 먹으려면 약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된다. 농약방에
가면  때에 따라서 농약을 추천해준다. 

6. 6~7월이 되면 풋고추는 따서 먹으면 되고 8월이 되면 홍고추가 되기 시작한다.
    이럴 때 홍고추를 따서 냉동보관하면 물김치를 만드
는데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7. 수확은 수시로 붉은 고추를 따서 바짝 말라야 하는데 보기보다 쉽지 않다. 잘못하면 다  썩어버린다.
     그러므로 할인마트 가서 예약이 가능한
건조기를 구입(7~8만 원) 해야 한다.
     홍고추를 따서 바로 건조기에 넣으면 20시간 정도 되면 바짝 마르게 할 수 있다. 

▣  고추병충해 예방 특급 비밀

풍성하게 달린 고추모습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고추모습

고추는 병충해가 정말 많다. 탄저병, 바이러스병, 역병, 흰 가루병, 궤양병  등 정말 많다.
그러므로 예방을 무엇보다 철저히 해야 하는데 도시농부는 매주 시골 가기가 힘들다. 해마다 피해를 많이 보았고
이런저런 방법을 해 보다가 금년도 한 방법으로 현재까지는 병충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3가지 방법인데 공유하고자 한다. 
1. 고추 모종 식재 4주 전에 퇴비거름(인산, 질산, 칼리)과 고토석회 및 토양살충제 살포

2.  밭에 갈 때마다 친환경 유기약인 대유총진싹을  20리터당 50ml 섞어서 꽃과 잎 아래위 충분히 살포하고 흙에도 살포
3. 대유총진싹 살포시 박카스 뚜껑에 박카스를 뚜껑량만큼 타서 같이 살포
 이 세 가지만 지켜도 현재까지 웬만한 병충해는 예방이 되고 고추가 충실하게 잘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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