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호박 원순 자르고 아들 순 키우기

맷돌호박은 원순을 자르고 아들 순을 키우기 위하여 처음부터 몇 가지 손질을 해야 커다란 누런 호박이 놀랄 정도로 많이 달린다. 모종을 심을 때부터 구더기를 크게 파고 충분한 거름을 주어야 한다. 특히 커피찌꺼기 등도 거름으로 매우 좋다. 퇴비거름 등을 흠뻑 넣어야 호박이 주렁주렁 열린다. 특히 오이나 가지도 같은 원리이다. 

▣ 원순 자르기

맷돌호박을 원없이 많이 먹으려면 원순 자르기를 해야 한다. 방임해도 되지만 큰 호박을 수확할 수 없고 호박 수도 적다. 그렇기 때문에  원순을 꼭 잘라야 한다. 그러고 나서 아들 순을 관리해야 한다. 아들 순을 2~3개 정도 기르면  가장 호박이 많이 열리고 맷돌만큼 크게  자란다. 먼저 원순 자르기 모습이다. 자라나고 있는 호박원순과 원순 자르기를 한 후의 모습이다. 

자라나고 있는 호박원순

호박원순을 자른모습

▣ 아들순 키우기

이제 원순을 제거 했으므로 영양이 아들 순으로 가게 되어 있다. 연구결과 원순에 달리는 호박보다 아들순에 달리는 호박수가 많다고 한다. 또한 아들순으로 키운 호박크기가 훨씬 더 크다고 한다. 그러므로 대부분 큰 누런 호박을 얻기 위해서는 아들순 2~3개만 남겨놓고 나머지 다 제거하면 된다. 밑에 사진은 아들순의 모습이다. 잎은 말 그대로 잎만 있고 아들순은 성장점(줄기에서 2갈래 잎이 나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박 아들순 모습

▣ 꽃잎 제거하기와 거름주기

호박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마디마디마다 꽃잎이 생긴다. 5마디 아래 꽃잎은 호박이 되지 못하고 다 떨어진다. 그러므로 5마디 밑의 꽃잎은 다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영양분이 아들 순에게 집중되어 아들순이 폭풍성장하게 된다. 이맘때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거름을 주어야 한다. 2차 거름만 주어도 호박 수확할 때까지 거름을 더 줄 필요는 없다. 밑에 그림이 호박 꽃잎이다. 5마디 아래의 꽃잎은 다 제거하면 된다.

호박마디와 꽃잎